스타우브 베이비웍이 정말 정말 쪼끄맣더라고요. 상상 그 이상으로 작습니다. 딱 손바닥으로 다 가려질 정도에요! 집에 있는 다른 팬은 다 너무 커서 팬에 꽉 채워야하는 밀푀유 나베는 엄두도 못냈는데 베이비웍은 작아서 1인분 해먹기 딱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밀푀유 나베를 해먹었습니다. 

재료

숙주나물

청경채 혹은 깻잎

버섯 (표고버섯이 있으면 모양이 예쁘지만 표고버섯은 갠적으로 싫어해서 그냥 팽이버섯만 넣었어요)

샤브 혹은 불고기용 얇은 소고기 (저는 양지를 사용했습니다.)

배추잎

육수 (더 맛있게 하려면 육수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지만 전 그냥 집에 있는 국물용 멸치랑 대파를 넣었어요. 이 정도도 충분히 맛있던데요!)




먼저 팬에 숙주를 깔아줍니다. 어떤 팬이든 한 1/3정도 차지하게 깔아주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배추 -> 청경채 -> 고기 순으로 3번 쌓아줍니다. 마지막은 배추로 덮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고기를 마지막에 깔았더니 자를 때도 불편하고 고기가 팬에 붙을까봐 신경쓰이더라고요. 


그 다음 위 사진에서 세로로 잘라줍니다. 저는 팬이 워낙 작다보니 4등분 했는데 크기가 딱 맞더라구요! 더 깊은 팬 쓰시면 3등분이나 2등분만 하셔야 할거에요. 팬 깊이를 보고 판단하셔요.



차곡 차곡 팬에 꽂아줍니다. 절단면이 위로 향하게 (보이게) 넣는게 예뿌겠죠! 중간에 약간 빈다 싶은 부분엔 버섯을 잡아옇고요. 



이제 육수를 붓고 끓여줍니다. 소고기는 금방 익고 배추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찍어먹는 소스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 맛간장에 청양고추와 레몬즙을 뿌린 소스인데요, 굳이 저게 아니어도 샤브샤브 먹을 때 찍어먹는 소스라면 뭐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나베 자체는 삼삼하고 아무 간을 안했기 때문에 소스로 간을 맞추어 드심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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